인수봉 의대길
등반일시 : 2011년5월8일
등 반 지 : 인수봉 의대길
등 반 자 : 이금석,이기일,손일권,최준식,박진호
의대 세월 흘러 산악인들이 붙여준 그 이름
이 길 이름은 의대(醫大)에서 나왔다. 서울대 의대다. 71년 여름, 의대생 6명이 인수봉 하단에 나타났다. 본과 4학년 이남규·오규철은
의사가 되기 전에 원 없이 멋지게 등반하기 위해 합류했다. 20여 일에 걸쳐 망원경으로 인수봉 곳곳의 등반 가능성을 확인하다 한 곳을
찾았다. 인수A로 올라 귀바위 뒤로 하강한 뒤 슬래브 등반에 나서 성공했다. 본격적인 개척에 나선 지 나흘 만에 마무리했다.
개척 보고서에는 길 이름이 따로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산악인들이 자연스럽게 ‘의대 길’이라는 이름을 달아줬다.
인수봉 전경사진..(거룡길등반한 신대호씨 스파이더스암장사진)
오늘등반코스:7번 의대길
아침풍경 어제날씨와는 완전히다른 맑은날씨..
대슬랩을 배경으로..워낙많은 등산학교 교육생으로인해 벌써부터 초만원
대슬랩을 선등중인 본인
오아시스까지 약 50미터거리에 중간에볼트하나 첫마디 쌍볼트에 확보중
바로둘째 오아시스쌍볼트 까지
무시무시한 볼트거리에 남쪽지방사람들의 최대난코스 볼트거리에 기가죽음
두번째피치 오아시스까지 볼트없이등반..
오아시스도착후 후등자를향해한컷..
본격적으로 의대길등반 선등자 이금석씨 첫피치확보후 후등자등반모습
첫피치부터 크랙에확보후 슬랩을오른다 위 등반자있는부분이 상당히 미끄러움
본인은 인공등반코스 장비회수땜에 마지막으로등반
두째피치를오르는 본인등반모습
두째피치에서본 등반모습들
두번째피치 크랙을따라오른다 선등자는 중간중간 크랙에 후렌드로확보를하면서올라야한다
세피치 인공등반코스 마지막볼트거리가 조금 거리감이있으며 마지막볼트에서 볼트를밟고 완전히 일어서야 쌍볼트밑조그만 테라스가잡힘...
네번째피치등반...우측칸테를이용하고 발홀드를 잘보고오르면 무난하게 오를수있다...
다섯피치 귀바위밑 도착하는 슬랩코스
귀바위왼쪽슬랩을 오르는 마지막구간도 첫번째볼트걸기가 까다로우며 슬랩도 상당히 미끄러운편이다
귀바위정상에서 단체로...ㅎㅎ
하강전 백운대를배경으로..
하강중인본인모습..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하강 60미터 자일인데도(회사에따라 조금씩차이가남) 조금짧음 항상 자일끝을 매듭해놓은뒤 하강하도록...
우이동 버스정류소밑 이모네에서 하산주....ㅎㅎ 많은 이알이금석씨동문님들이 인사하고 한잔하고 얘기중..
드뎌 서울역에도착 약8시반
큰아들이 여자친구와 에버랜드에서 데이트후 어버이날이라 꽃도 사들고 기다리고 있었음
아들에게 부탁하여 단체사진
마지막으로 9시50분 마산가는ktx타고 집으로 무사히귀향..도착시간00:47분